인크레더블 헐크 (The Incredible Hulk, 2008) - 원조 헐크 카메오 출연 장면

인크레더블 헐크
(The Incredible Hulk, 2008)
- 원조 헐크 카메오 출연 장면 -

인크레더블 헐크는 아이언맨에 이은
MCU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브루스 배너는 과거 자신이 연구한 감마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컬버 대학에 들어왔습니다


피자 배달부로 위장하고 연구실 건물로 들어온
배너는 이내 범상치 않은 체구의 경비원을 만나죠

경비원
(배우 : 루 페리그노)
- 두 얼굴의 사나이판 헐크 배우 -

보디빌더 출신인 루 페리그노는 CG가 없던 시절
녹색 분장만으로 헐크를 연기한 육체파 배우입니다

그는 80년대 TV시리즈에서
몸소 헐크를 연기한 원조 헐크 배우이자

MCU 마크 러팔로 헐크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성우기도 하죠

즉, 곧 이어질 둘의 대화는 순전히 의미없는
덕담을 주고받는 카메오 출연 장면이 아닌

아래처럼 실질적인 헐크의 세대 교체를
상징하는 인사나 다름 없습니다
노튼 : 당신이 바로 '그 원조 헐크'로군요
(You're the Man)
루 : 행운을 비네, MCU헐크 형제여
(God bless you, Brother)

다만 국내 개봉 시 번역은 이 중의적 해석이 어렵게
의역이 되어 다소 싱거운 장면이 되어버렸습니다

영상은 원조 헐크 배우 루 페리그노를 알아보는 사람들만을 위한 카메오 출연 장면이자 과거와 현재, 두 헐크 배우의 상남자 악수를 통해 헐크의 세대 교체를 은유하는 고도의 팬서비스였습니다.

하지만 루 페리그노가 "신의 축복이 있기를, 형제여" 대사로 에드워드 노튼 헐크를 응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흥행은 실패해버렸고 그 수습 과정에서의 우여곡절 끝에 에드워드 노튼은 결국 MCU에서 하차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알고있는 마크 러팔로가 <어벤져스>부터 브루스 배너, 헐크를 이어받게 되죠.

마크 러팔로 헐크의 익숙한 투박함도 좋지만 에드워드 노튼의 비율 좋은 미남형 헐크도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담당 배우의 변경으로 외형까지 따라 변한 헐크처럼 인크레더블 헐크의 메인 빌런 어보미네이션의 디자인 역시도 이후의 MCU 시리즈에서는 리뉴얼되어 등장하게 됩니다. 변경된 모습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