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2
(U.S. Marshals, 1998)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스핀오프 -
도망자2는 해리슨 포드 주연의
<도망자, 1993>를 기반으로 한
5년 만의 후속작입니다.
※ 강력범 호송 비행기 추락 현장
엄밀히 말하면 도망자2는
전작의 배우와 세계관을 공유할 뿐
전작과 스토리가 이어지지않는데다
주인공마저 전작의 '도망자' 해리슨 포드에서
'추적자' 토미 리 존스로 바뀌었죠.
맙소사! 간밤 하늘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 본작의 '도망자', 웨슬리 스나입스가 아닌
'추적자' 토미 리 존스와 그 연방 보안관 팀원들이
'도망자'를 쫓는 활약에 더 초점을 둔
일종의 스핀오프 영화에 해당합니다.
실제 원제도 '연방 보안관들(U.S. Marshals)'인 것을
국내에 들여오며 도망자2로 현지화한 제목이지만
스핀오프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시절임을 감안하면
아주 틀린 작명은 아니었던거죠.
- 샘 대장은 어디있어?
- 배고파, 밥먹고 합시다.
- 난 아직 괜찮아.
- 마침 대장이 찾아오라는 장소가 식당이야.
※ 전편의 <도망자1, 1993>의 추적자,
샘 제라드의 연방 보안관 팀원들.
전편과 동일한 배우들이
고스란히 합류했습니다.
※ 식당에 차려진 임시 수사본부
부근의 공터에 착륙한 헬기에서
황급히 달려오는 정장 차림의 남성들
제라드 연방 보안관은 어디 계시오?
이쪽입니다!
국무성 외교첩보부장
버트럼 램입니다.
- 이쪽은 특수요원 배로즈.
- 반갑습니다, 헌데 무슨 일이오?
- 마크 로버츠에 관한 일입니다.
- 말해보시오.
- 그 자에 대해 얼마나 알고계십니까?
- 2명 살인, 강도, 탈출 등의 혐의가 있죠.
※ 마크 로버츠
(배우 : 웨슬리 스나입스)
- 도망자2의 메인 빌런(?) -
그 2인의 피해자들은 사실,
민간인들이 아닙니다.
지난 1월 로버츠가 살해한
저희 요원들이죠.
영장엔 없는 내용이군요.
※ 샘 제라드
(배우 : 토미 리 존스)
- 미합중국 연방보안관 -
(U.S. Marshal)
: 전편인 <도망자1 (1993)>에서
해리슨 포드가 분한 도망자,
리처드 킴블을 쫓던 추적자.
- 국가 안보를 위해 그러한 내용들은
전부 삭제 조치되었습니다.
- 그럼 그 마크 로버츠는 누구고,
왜 요원들을 죽인거죠?
저희도 거기까진 모릅니다.
6개월 동안 그 자를 추적해왔지만
건진거라곤 고작 지문 뿐이죠.
※ 버트럼 램
(배우 : 패트릭 말라하이드)
- 외교첩보부(INR) 부장 -
- 그럼, 당신들 밑에서 일하라는건가요?
- 아니오, 그런 의도로 온게 아닙니다.
제라드 보안관님, 명성은 익히 들었어요.
저희도 당신이 꼭 그를 잡아주시길 원합니다.
다만 신속하게 잡아주셨으면 합니다.
※ 배로즈 요원
(배우 : 릭 스나이더)
- INR 특수요원 -
: 미시간 주지사 릭 스나이더와는
동명이인이죠. 다른 인물입니다.
- 우린 신속해요.
- 잘 알죠.
- 그리고 진행 상황은
지속적으로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다.
- 최대한 협조하죠.
접촉 수단은 마련해뒀습니다.
원활한 공조를 위해
저희쪽 요원 한명을 데려왔어요.
로이스 특수요원입니다.
※ 제라드쪽을 돌아보는
선글라스를 낀 청년
.....!
※ 어쩐지 '뺀질뺀질한' 그의 모습에
탐탁찮아하는 제라드.
미안하지만 우리끼리 일해야
빨리 잡을 수 있는데요.
미안해하실 필요없습니다.
선택의 여지는 없으니까요.
시카고의 월쉬 집행관과
이미 얘기가 끝난 건이에요.
로이스는 훌륭한 요원입니다.
분명 쓸모가 있을거에요.
그럼 행운을 빕니다.
안녕하세요, 제라드 보안관님.
※ 연방 보안관 제라드와 외교첩보부 램,
'대장'끼리의 대면이 끝난 후
인사를 시작하는 로이드 요원.
- 저라도 기분 나빴을겁니다.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해요.
- 이해할 것 없네.
- 선글라스를 벗어.
- 왜요?
- 얼굴 좀 보게.
※ 존 로이스
(배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외교첩보부(INR) 특수요원 -
: 이젠 그의 몸값을 따라잡을 수 있는 배우가
헐리우드에서도 드물 정도로 엄청난 거물이 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로다주).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어벤져스
- 어떻게 오게된건가?
- 죽은 요원들이 제 친구들이라
자원했습니다.
도망자2에 출연할 당시 그의 나이 33세,
꽃미남 청년 시절이었습니다.
이때도 물론 미남이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중후한 매력이 더해진
현재의 로다주 모습이 더 좋네요 ^_^ ;
도망자2
(U.S. Marshals, 1998)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스핀오프 -
고릴라에게 도망자2는
비디오 대여점이 현역 가동 중이던 시절,
VHS로 감상했던 작품입니다.
로이스 요원은 스토리상 매우 중요한 캐릭터고
그 캐릭터를 맡았던 배우가 로다주였단걸
직접 봤음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몰랐습니다.
당시엔 지금처럼 엄청난 배우가 될거란 생각을
못했기에 그리 눈여겨보지 않았다는 쪽이
맞을 것 같네요 ㅡ_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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