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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몽키 (The Monkey, 2025) - 죽음과의 조우

by 하늘총 2026.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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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몽키
(The Monkey, 2025)
- 죽음과의 조우 -

 

 

<더 몽키>는 공포 소설의 거장 스티븐 킹의
동명의 단편 소설 원작을 실사화한 영화로

 


정체불명의 저주받은 원숭이 장난감이
한 마을을 초토화시키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마을에 일어난 대소동 끝에 죽음의 위협에서
겨우 벗어난 주인공 부자는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 검은 기운을 뿜어내는
기묘한 분위기의 '창백한 기수'를 만나게 되는데..

 


다름 아닌 죽음 그 자체였습니다

창백한 기수

(배우 : 대니 버튜)

- 죽음의 형상화 (사신) -

 


눈 앞의 상황 자체가 도통 이해되지 않지만
주인공은 어쨌든 '죽음'에 예의를 갖추어 인사하고

 


'죽음'은 그런 주인공을 기특하게라도 여긴건지
말그대로 주인공 일행을 '비껴' 지나갑니다

 


※ '죽음'을 연기한 대니 버튜는 영화 개봉 후
곧 노환으로 사망해, '죽음'은 그가 마지막으로 연기한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유작을 통해 '죽음' 그 자체로 거듭난 삶의 마무리,
어쩌면 배우로서는 영광스러웠을지도 모르겠네요



비록 죽음이 주인공을 비껴 지나가긴 했지만
그가 나아간 곳에는 가차없는 죽음이 펼쳐집니다


영화 속 창백한 기수(Pale Rider)는 묵시록의 4기사 중 죽음의 기사에 해당합니다.

죽음의 기사는 가는 곳마다 황무지로 이끄는 재앙의 상징이죠.

 

 

※ 차창 밖으로 몸이나 머리를 내밀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해당 씬은 '죽음이 비껴갔다'는 묘사를 직설적이고도 탁월하게 묘사한 명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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