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셔2 워존
(Punisher2 : Warzone, 2008)
- 신은 죽었다 -
※ 'Jesus Saves'
(신이 구원하리니)
그거 알아, 친구?
어쩌면 우리도 슬슬
그만둬야할때인지도 몰라.
그러니까.. 너도 이제 이 일이
피곤하게 느껴질 때가 있을거라고.
악당들도 최소한 보이는 놈들은
싹 쓸어버린 것 같고..
혹시나 남아있는 놈들이 있다해도..
네 존재 (퍼니셔)를 알게되었으니
이젠 몸사릴 생각부터 하겠지.
※ 마틴 소프
(배우 : 대시 미호크)
- 경찰(NYPD) -
고정관념과는 달리, 사람은
얼마든 변할 수 있어.
: 프랭크 캐슬, '퍼니셔'에게 호의적이며
그의 도시 자경단 활동을
안팎으로 비밀리에 돕는 동료.
죽고싶지 않으면 말야.
그러니까 내 말은.. 개인적으론
사형 제도를 찬성하진 않...?
...프랭크?
?? 어디간거야?
- 이봐!
- 응?
- 지갑 내놓으시지, 샌님 나으리.
- 농담하는거지?
※ 퍼니셔를 제외하더라도
경찰에게 강도질하는 상황이라
약간 어처구니없어하는 마틴.
- 내가 지금 x발 장난하는거로 보여?
- 프랭크.
※ 대화 중 잠깐 한눈 판 사이에 프랭크,
'퍼니셔'를 놓친터라 어차피 근처에 있을걸 알고
프랭크 캐슬의 이름을 부르는 마틴.
- 당장 내놔!
- 프랭크~
※ 프랭크 캐슬
(배우 : 레이 스티븐슨)
- 퍼니셔 -
: 전직 해병대 특수수색대 훈련 교관.
악당에게 무자비한 도시 자경단.
때로는 빌런이기도 한 다크 히어로.
#지아이조2 파이어 플라이,
#토르 시리즈 볼스테그,
#덱스터, #로마
죽고싶어?!
마지막으로 말하지. 지갑 내놔.
※ 프랭크가 강도를 감지했음을 확인하고
조용히 강도와의 거리를 벌리는 마틴.
※ '신이 구원하리니'
(Jesus Saves)
※ 교회의 JESUS 네온이 꺼짐과 동시에
은은하게 빛을 발하는 '퍼니셔' 문양
(프랭크 캐슬의 가슴팍)
: '신은 죽었다'를 의미.
탕!
※ 암전과 함께 화면에 남은
단 두가지, 퍼니셔 문양과 SAVES 문구는
'퍼니셔가 구원하리니' 즉, 악즉참을 몸소 실천하는
퍼니셔로서의 프랭크 캐슬 자체를 의미합니다.
윽.. 이 녀석 뇌수가
얼굴에 다 튀었어.
※ 본편에서의 퍼니셔와 동료들
: (좌측부터) 마틴, 폴, 퍼니셔
<퍼니셔2 : 워존>에서 중년 간지가 철철 넘치는
미중년, 레이 스티븐슨이 연기한 퍼니셔는
실사화된 역대 퍼니셔 중
원작의 퍼니셔와 가장 싱크로가 높으며,
또한 악당에겐 잔인할만큼 가혹한
원작 속 퍼니셔의 무자비함을
영화 속에서 잘 구현했다고 평가받습니다.
퍼니셔2 워존
(Punisher2 : Warzone, 2008)
- 신은 죽었다 -
영화 자체는 훌륭한 액션 느와르입니다만,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원작 속 특유의
잔인한 묘사들마저도 너무 충실히 재현한 나머지,
되려 흥행에는 실패해 그때까지 마블을 떠나
타 배급사에 '임대'되어있던 퍼니셔의 판권은
헐값으로 처분되어 다시 MCU로 돌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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