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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A특공대 (2010) - 비폭력 간디와 be폭력

by 하늘총 2018. 5. 6.



A특공대

(A-Team, 2010)

- 비폭력 간디와 Be폭력 -



조 카나한 감독의 2010년 연출작

A특공대는 80년대 우리나라에서도

특히 남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TV 시리즈 미국 드라마, 

A특공대의 극장판 리메이크 버전입니다.

 

 

  

※ 오리지널 A특공대 4인방


특히나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는

가장 우측의 흑인배우 미스터T가 연기한

비에이 (B.A)입니다.


개성이 아주 뚜렷한 캐릭터성에 힘입어

여러 대중 매체에서 그를 오마쥬한

다양한 캐릭터가 탄생했죠.



※ 더블 드래곤

(테크노스 저팬, 1988)


그 시절 비에이의 대표적인 오마쥬 캐릭터는

게임 더블 드래곤의 악당 캐릭터 아보보입니다.



※ 이하 리메이크 버전

A특공대 4인방 소개


 


※ 존 H. 스미스 '한니발' 중령

(배우 : 리암 니슨)


- A특공대의 지휘관 -


특기 : 작전 설계, 전략 & 전술 수립



※ 템플턴 펙 '페이스맨' 중위

(배우 : 브래들리 쿠퍼)


- 일명 멋쟁이 -


특기 : 얼굴, 잠입, 정보수집, 조달



※ B.A. 바라쿠스 '배드 애티튜드' 중사

(배우 : 퀸튼 '램페이지' 잭슨)


- 일명 비에이 -


특기 : 힘



※ H.M. 머독 '하울릭 매드' 대위

(배우 : 샬토 코플리)


- 일명 하늘의 미치광이 -


특기 : 파일럿






 A특공대의 '힘' 담당 B.A. (비에이)는

이라크 파병 당시의 작전에서 누명을 쓰고

수감 중이던 시기에 간디에 심취하게된 후,


비폭력저항의 의미로 

그 특유의 모히칸 헤어스타일을

더는 고수하지않는 상황입니다.



- 여, 비에이. 

- 어때요, 한니발 대장?

  

 

- 한바탕 벌어지겠죠? 

- 글쎄, 아니라고는 장담 못하네.



제가 비폭력주의에 이끌리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던 문장 하나만 읽어드릴게요.



"폭력에 의한 승리는

패배를 잠시 미루는 미봉책과 같다"


 

...간디로군. 



"가슴에 품은 분노는 표출하는 것이

스스로의 무력함을 

비폭력으로 미화하는 것보다 낫다."

 


.....?


※ 비에이는 한니발의 말 한마디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반드시 맞서야만 하는

상황에서마저 비폭력저항 운동 차원으로

굳이 화를 참고 갈등을 피해온 그 였지만..



!!!!!


※ 그런 행위들이 정작 스스로가 느끼는

갈등양상의 부조리함과 그로 인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끓어오르는

자신의 분노를 절제하는데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누가 한 말이죠?

 

※ 스스로가 원해서 시작한 비폭력 운동이었지만,

본인이 느끼기에도 이건 아닌데 싶은 부분을


정면으로 지적해주는 한니발의 말 한마디는

마치 번개처럼 비에이의 뇌리를 강타합니다.


 

역시 간디가 한 말이야.

 

 


그는 신념을 위한 투쟁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네. 


 

 

비에이, 자네의 신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레인저"


※ 그린베레, 델타포스와 함께

미육군 3대 특수부대 중의 하나.

 


피치못할 국가의 적을 만나면..



용감하게 맞서 싸우고 승리한다.



그 신념을 위해 난

더욱 더 스스로를 훈련하며..



최선을 다해 싸운다.


 ※ 비에이는 긍지가 대단한 군인입니다.

그의 신념은 레인저의 복무신조,

그 자체나 마찬가지죠.

 

그런 그의 신념에 대한 한니발의 일침은

잠시나마 비폭력을 지향해온 심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_^

 

 

A특공대

(A-Team, 2010)

- 비폭력 간디와 Be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