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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드코어 헨리 (2015) - FPS와 전지적 1인칭 시점 영화

by 하늘총 2018. 5. 16.



하드코어 헨리

(Hardcore Henry, 2015)

- FPS와 전지적 1인칭 시점 영화 -



하드코어 헨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점이 1인칭인 러시아 합작 시험 영화입니다.


비슷한 컨셉의 영화가 있다면

시점을 핸드헬드 카메라 촬영 영상처럼 연출한

<클로버필드, 2008>가 있겠네요.



전지적 1인칭 시점인 하드코어 헨리는

FPS 게임과도 컨셉이 같아 그 참신함에 힘입어


제작비 대비 8배 수익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막상 상영 당시에는

1인칭 시점의 다소 좁고 어지러운 시야의 불편함에

'관객이 토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 아칸

(배우 : 다닐라 코즐로브스키)


- 메인 빌런 -


: 염동력을 구사하는 초능력자



※ 초능력자 아칸은 누군가를 염동력으로

공중에 들어올렸다가 그대로 떨어뜨립니다.



이... 한심한..

 


겁쟁이 녀석아.


※ ???

(배우 : 팀 로스)


- 주인공 헨리의 아버지 -



늙은 꼰대가 하도 그렇게 불러서

이젠 아주그냥 이름같지?



애비도 저놈들이 아무한테나

해코지하는건 알고있다.



사랑한다 헨리.



네 이름 밖엔 못불러줘도

이젠 슬슬 결정하거라.



거기 누워서 계속 피 삼키고 있을래?



아니면 일어나서 피 뱉고

너 피흘리게한 놈들 피 쏟게 할래?


.

.

.

.

.






※ 헨리 더 '하드코어'

(배우 : 일리야 나이슐레르)


-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


: 깨어나자마자 악당 아칸에게 납치된

부인을 구하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어마어마한 전투력과 실행력을 지닌 사나이.



어린 시절 아버지가 해주었던

따끔한 충고를 회상으로 떠올리며

정신을 차린 헨리는


주변에 널부러진 철조망 조각을 집어들고..



손에 감아 너클로 만듭니다.



※ 구급약 상자



흐흐흐.. 다들 일어나!

일어나서 다시 싸우라고!



※ 아칸의 명령을 듣자 

마치 좀비처럼 일어나는 하얀옷의 무리들



※ 헨리는 구급약 상자에서

아드레날린 주사를 꺼내어..




※ 두 개의 아드레날린을 

곧장 허벅지에 주사한 후.




스타 크래프트의 스팀팩을 맞은 듯,

둠 시리즈의 버서커 물약을 먹은 듯,


혹은 슈퍼마리오의 무적 별을 먹은 듯..



빠르고 거침없이 흰 옷 무리들을

처리해나가기 시작합니다.



하드코어 헨리

(Hardcore Henry, 2015)

- FPS와 전지적 1인칭 시점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