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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이하드 4.0 -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형사

by 하늘총 2018. 4. 10.



다이하드 4.0

(Live free or die hard, 2007)

-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형사 -



사건을 해결할때마다 죽도록 고생하는

소시민형 영웅 경찰 존 맥클레인 형사의

고군분투를 그린 다이하드 시리즈.


그 네번째, <다이하드 4.0>에는

'디지털' 세대의 대표, 빌런 가브리엘과

'아날로그' 세대의 대표, 주인공 맥클레인이

철저히 각자의 방식으로

문답을 주고받는 명장면이 있습니다.


 

존 맥클레인, 당신은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형사야.


※ 토마스 가브리엘

(배우 : 티모시 올리펀트)


- 광기어린 천재 해커, 

정부 요원 출신 -



- 너같은 퇴물 따위가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 존 맥클레인

(배우 : 브루스 윌리스)


- 도통 잠잠할 틈도 없이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팔자에 아주 마가 낀 형사 (NYPD) -



먼저 널 찾아내서 

그 잘난 엉덩이를 걷어차준 후..



- 네놈이 벌인 그 성대한 파티를

끝장내줄 순 있지!


- ......!



※ 맷 패럴 

(배우 : 저스틴 롱)


- 어쩌다보니 정부 네트워크 해킹 용의자로

지목되어 존 맥클레인의 보호 하에

호송 중인 화이트 해커 -


- 어떻게 생각하냐, 얼간아!



- 쨍그랑!

- !!!!!


※ 공중에서의 총격으로 

전면 유리에 총알이 박힘.



※ 어디선가 날아든 헬기



※ 가브리엘의 무선 지시를 받은 헬기가 

맥클레인의 자동차를 공격하기 시작 (디지털)

 




※ 상수도 펌프를 자동차 충돌로 터뜨려 

솟구쳐오르는 물줄기로 헬기를 공격하는 존. 

(아날로그)


 


그아아아아아아ㅏ아아악!!!



좋았어!



 ※ 존이 헬기의 공격을 피해 

터널로 자동차를 몰고 들어감 (아날로그)




※ 가브리엘이 신호등 해킹으로 

의도적인 교통혼잡을 불러일으켜


터널 내부에서 

차량 간 사고가 일어나는 중 (디지털)





※ 자동차 두 대 사이로 몸을 숨겨

공중으로 날아드는 자동차를 피하는 존과 맷

(아날로그)







※ 헬기는 이미 가브리엘의 지시를 받고

존 맥클레인 형사가 들어간 터널의

맞은 편으로 이동해 공격 대기 중.




※ 랜드 

(배우 : 시릴 라파엘리)


- 가브리엘 해커팀 소속 전투원 -



 시종일관 묘기에 가까운 맨몸 스턴트를 보여주며 

현란한 파쿠르 액션을 선보였던 프랑스 영화, 

<13구역> 시리즈에서 주인공 '다미앙'을 연기한 

실제 무술인 겸 스턴트맨 출신 액션 배우,


시릴 라파엘리는 본작 다이하드 4.0이

헐리우드 진출작입니다.






※ 터널 밖의 헬기를 확인한 존은

자동차를 스스로 직진하도록 조작한 후

서둘러 차에서 내립니다.








※ 톨게이트의 경사로를 이용해 차량을

공중으로 날려버리는 존 맥클레인.

(아날로그)



???


※ 랜드 (13구역의 주인공 시릴 라파엘리)는

극 중에서 존 맥클레인에게 

날다람쥐 취급을 당합니다 (.....)

 



헉!!!!!


※ 톨게이트로부터 헬기로 날아드는

어떤 물체가 자동차임을 확인하고 

황급히 탈출 시도 중인 랜드.





※ 날려버린 자동차로 헬기를 

폭파시켜버리는 존 맥클레인 (아날로그)

 

 


단 한 대의 노트북으로도 국가 시스템을

완전히 마비시킬 수 있는 

광기어린 천재 해커 토마스 가브리엘,


미국을 몇 번이나 구한 

퇴물(?) 뉴욕 형사 존 맥클레인,



서로의 개성이 확연히 드러나는 

각자만의 짧지만 강렬한 문답 이후


존 맥클레인의 철저한 아날로그적 대응이 

인상적이었던 터널 추격전 장면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감성" 

문구를 보고서 그냥 정리해봤습니다.


다이하드 4.0

(Live free or die hard, 2007)

-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