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드 4.0
(Live free or die hard, 2007)
-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형사 -
사건을 해결할때마다 죽도록 고생하는
소시민형 영웅 경찰 존 맥클레인 형사의
고군분투를 그린 다이하드 시리즈.
그 네번째, <다이하드 4.0>에는
'디지털' 세대의 대표, 빌런 가브리엘과
'아날로그' 세대의 대표, 주인공 맥클레인이
철저히 각자의 방식으로
문답을 주고받는 명장면이 있습니다.
존 맥클레인, 당신은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형사야.
※ 토마스 가브리엘
(배우 : 티모시 올리펀트)
- 광기어린 천재 해커,
정부 요원 출신 -
- 너같은 퇴물 따위가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 존 맥클레인
(배우 : 브루스 윌리스)
- 도통 잠잠할 틈도 없이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팔자에 아주 마가 낀 형사 (NYPD) -
먼저 널 찾아내서
그 잘난 엉덩이를 걷어차준 후..
- 네놈이 벌인 그 성대한 파티를
끝장내줄 순 있지!
- ......!
※ 맷 패럴
(배우 : 저스틴 롱)
- 어쩌다보니 정부 네트워크 해킹 용의자로
지목되어 존 맥클레인의 보호 하에
호송 중인 화이트 해커 -
- 어떻게 생각하냐, 얼간아!
- 쨍그랑!
- !!!!!
※ 공중에서의 총격으로
전면 유리에 총알이 박힘.
※ 어디선가 날아든 헬기
※ 가브리엘의 무선 지시를 받은 헬기가
맥클레인의 자동차를 공격하기 시작 (디지털)
※ 상수도 펌프를 자동차 충돌로 터뜨려
솟구쳐오르는 물줄기로 헬기를 공격하는 존.
(아날로그)
그아아아아아아ㅏ아아악!!!
좋았어!
※ 존이 헬기의 공격을 피해
터널로 자동차를 몰고 들어감 (아날로그)
※ 가브리엘이 신호등 해킹으로
의도적인 교통혼잡을 불러일으켜
터널 내부에서
차량 간 사고가 일어나는 중 (디지털)
※ 자동차 두 대 사이로 몸을 숨겨
공중으로 날아드는 자동차를 피하는 존과 맷
(아날로그)
※ 헬기는 이미 가브리엘의 지시를 받고
존 맥클레인 형사가 들어간 터널의
맞은 편으로 이동해 공격 대기 중.
※ 랜드
(배우 : 시릴 라파엘리)
- 가브리엘 해커팀 소속 전투원 -
시종일관 묘기에 가까운 맨몸 스턴트를 보여주며
현란한 파쿠르 액션을 선보였던 프랑스 영화,
<13구역> 시리즈에서 주인공 '다미앙'을 연기한
실제 무술인 겸 스턴트맨 출신 액션 배우,
시릴 라파엘리는 본작 다이하드 4.0이
헐리우드 진출작입니다.
※ 터널 밖의 헬기를 확인한 존은
자동차를 스스로 직진하도록 조작한 후
서둘러 차에서 내립니다.
※ 톨게이트의 경사로를 이용해 차량을
공중으로 날려버리는 존 맥클레인.
(아날로그)
???
※ 랜드 (13구역의 주인공 시릴 라파엘리)는
극 중에서 존 맥클레인에게
날다람쥐 취급을 당합니다 (.....)
헉!!!!!
※ 톨게이트로부터 헬기로 날아드는
어떤 물체가 자동차임을 확인하고
황급히 탈출 시도 중인 랜드.
※ 날려버린 자동차로 헬기를
폭파시켜버리는 존 맥클레인 (아날로그)
단 한 대의 노트북으로도 국가 시스템을
완전히 마비시킬 수 있는
광기어린 천재 해커 토마스 가브리엘,
미국을 몇 번이나 구한
퇴물(?) 뉴욕 형사 존 맥클레인,
서로의 개성이 확연히 드러나는
각자만의 짧지만 강렬한 문답 이후
존 맥클레인의 철저한 아날로그적 대응이
인상적이었던 터널 추격전 장면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감성"
문구를 보고서 그냥 정리해봤습니다.
다이하드 4.0
(Live free or die hard, 2007)
-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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