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발광 17세
(The Edge of Seventeen, 2016)
- 탈모갤 금지영화 -
※ 탈모갤
대한민국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한 갤러리
탈모를 주요 주제로 고민, 대화가 진행되는 게시판
과제랑 관련해서 할 얘기가 있어요
사실 핑계고 그냥 온거에요 ㅡ_ㅡ
그래도 자꾸 보니까 좋죠?
아무렴 원숭이보다야 낫지
전 지금 친구가 없어요
정말 솔직하게 말하자면..
굳이 사귀고 싶지도 않고요
제 또래 애들은
휴대폰을 무슨 애완동물처럼 여겨요
폰이랑 잠깐만 떨어져도 난리가 나고..
※ 점심먹고 전용 고민 상담석으로 앉은 소녀
아주그냥 이모티콘 없이는 대화도 못 해요
온 세상이 자신의 일상에 관심 있다고 생각하죠
‘타코를 먹었다, 느낌표, 웃음, 웃음’
사람 앞에두고 그 무슨 G랄?!!
전 구식 인간이에요
옛 음악이랑 고전 영화가 좋아요
아, 물론 나이 든 사람도 좋고요
...????
어쨌든 애들이랑 저는 공통점이 없다는 거죠
※ 네이딘
(배우 : 헤일리 스테인필드)
: 사춘기의 정점에 선 애늙은이 소녀,
- 츤데레 중2병 여제 -
#비긴 어게인, #피치퍼펙트2
네이딘?
네?
어쩌면..
널 좋아할 친구가 없을 수도 있겠구나
※ 브루너 선생님
(배우 : 우디 해럴슨)
: 네이딘의 유일한 친구(?)
- 무심한 시니컬 마스터 -
#혹성탈출:종의 전쟁, #나우 유 씨 미 시리즈, #헝거게임 시리즈
.........!
※ '지랄발광 17세'라는 제목은 대한민국 현지화 버전입니다.
그래도 원제인 ' edge of seventeen (17세의 끝)'의 의미를 잘 살린 제목이죠.
선생님 진짜 못됐어요
다들 널 싫어할지도 모른다고요?!?!?!
선생님은 하루종일 심드렁한 표정으로 일관하죠
아주 교육자로서 교육열도 자부심도 없어
이거봐 이거, 아무것도 안하잖아요
옷차림도 후줄근해
......
그래, 머리! 머리는 또 어떻고?
하긴 머리카락 없으니 꾸밀 것도 없네!!
이 대머리야!!!
(거의 울 지경에서 혼신의 일격)
.......
(시무룩)
왜 선생님이 노총각인지 알아요??
대머리는 토나오거든요!!
특히나 연봉 4,500달러도 안되는 남자는
더더더더 암울하니까 그래요!!
※ 주인공답게 영화 제목처럼 '지랄발광'을 하는 네이딘
해당 장면에선 중2병 소녀 네이딘이 정곡을 찔려
나름 단짝인 브루너 선생님에게 아무막말 대잔치를 쏟아붓지만
의외로 둘이 꽤 친합니다 ㅡ_ㅡ ;
(이미 서로의 직설과 중2병 막말에 익숙한 상태)
원래 무방비 상태에서 받는 팩트 폭격이
좀 많이 아픈 편이잖아요
대머리 공격에 맘상할 수도 있겠지만
브루너 선생님은 교육자답게
사춘기 제자의 막말을 여유있게 받아줍니다.
그래도 이 장면 네이딘의 대사 하나 때문에
탈모갤 금지 영화로 새로이 선정되고 말죠 ㅡ_ㅡ ;
아무래도 머리카락 한올,
앞이마 라인 1mm도 소중한 갤러리다보니..
그런데 어떤 '근근'한 커뮤니티에선 비난 플레이(?)라며
이를 포상으로 여기는 업계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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