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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랄발광 17세 (2016) - 탈모갤 금지영화

by 하늘총 2018. 1. 31.

 

 

지랄발광 17세

(The Edge of Seventeen, 2016)

- 탈모갤 금지영화 -

 

 

※ 탈모갤

 

대한민국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한 갤러리

탈모를 주요 주제로 고민, 대화가 진행되는 게시판

 

 

 

 

과제랑 관련해서 할 얘기가 있어요

 

 

 

 

사실 핑계고 그냥 온거에요 ㅡ_ㅡ

 

 

 

 

 

 

 

그래도 자꾸 보니까 좋죠?

 

 

 

 

아무렴 원숭이보다야 낫지

 

 

 

 

전 지금 친구가 없어요

 

정말 솔직하게 말하자면..

굳이 사귀고 싶지도 않고요

 

 

 

 

제 또래 애들은
휴대폰을 무슨 애완동물처럼 여겨요

폰이랑 잠깐만 떨어져도 난리가 나고..

 

※ 점심먹고 전용 고민 상담석으로 앉은 소녀

 

 

 

 

아주그냥 이모티콘 없이는 대화도 못 해요

온 세상이 자신의 일상에 관심 있다고 생각하죠

 

‘타코를 먹었다, 느낌표, 웃음, 웃음’

 

사람 앞에두고 그 무슨 G랄?!!

 

 

 

 

전 구식 인간이에요

옛 음악이랑 고전 영화가 좋아요

아, 물론 나이 든 사람도 좋고요

 

 

 

 

...????

 

 

 

 

어쨌든 애들이랑 저는 공통점이 없다는 거죠

 

※ 네이딘
(배우 : 헤일리 스테인필드)
: 사춘기의 정점에 선 애늙은이 소녀,

 

- 츤데레 중2병 여제 -

 

#비긴 어게인, #피치퍼펙트2

 

 

 


네이딘?

 

 

 

 

네?

 

 

 

 

어쩌면..

 

 

 

 

널 좋아할 친구가 없을 수도 있겠구나

 

 

※ 브루너 선생님
(배우 : 우디 해럴슨)
: 네이딘의 유일한 친구(?)

 

- 무심한 시니컬 마스터 -

 

#혹성탈출:종의 전쟁, #나우 유 씨 미 시리즈, #헝거게임 시리즈

 

 

 

 

.........!

 

※ '지랄발광 17세'라는 제목은 대한민국 현지화 버전입니다.

그래도 원제인 ' edge of seventeen (17세의 끝)'의 의미를 잘 살린 제목이죠.

 

 

 

 

선생님 진짜 못됐어요

 

 

 

 

다들 널 싫어할지도 모른다고요?!?!?!

 

 

 

 

선생님은 하루종일 심드렁한 표정으로 일관하죠 

아주 교육자로서 교육열도 자부심도 없어

 

 

 

 

이거봐 이거, 아무것도 안하잖아요

옷차림도 후줄근해

 

 

 

 

......

 

 

 

 

그래, 머리! 머리는 또 어떻고?

하긴 머리카락 없으니 꾸밀 것도 없네!!

 

 

 

 

이 대머리야!!!

(거의 울 지경에서 혼신의 일격)

 

 

 

 

.......

(시무룩)

 

 

 

 

왜 선생님이 노총각인지 알아요??

 

 

 

 

대머리는 토나오거든요!!

특히나 연봉 4,500달러도 안되는 남자는
더더더더 암울하니까 그래요!!

 

※ 주인공답게 영화 제목처럼 '지랄발광'을 하는 네이딘

 

 

 

 

 해당 장면에선 중2병 소녀 네이딘이 정곡을 찔려

나름 단짝인 브루너 선생님에게 아무막말 대잔치를 쏟아붓지만

 

의외로 둘이 꽤 친합니다 ㅡ_ㅡ ;

(이미 서로의 직설과 중2병 막말에 익숙한 상태)

 

원래 무방비 상태에서 받는 팩트 폭격이

좀 많이 아픈 편이잖아요

 

 

 

 

대머리 공격에 맘상할 수도 있겠지만

브루너 선생님은 교육자답게

사춘기 제자의 막말을 여유있게 받아줍니다.

 

그래도 이 장면 네이딘의 대사 하나 때문에

탈모갤 금지 영화로 새로이 선정되고 말죠 ㅡ_ㅡ ;

 

아무래도 머리카락 한올,

앞이마 라인 1mm도 소중한 갤러리다보니..

 

그런데 어떤 '근근'한 커뮤니티에선 비난 플레이(?)라며 

이를 포상으로 여기는 업계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