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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망자2 (1998)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스핀오프

by 하늘총 2018. 6. 15.



도망자2

(U.S. Marshals, 1998)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스핀오프 -



도망자2는 해리슨 포드 주연의

<도망자, 1993>를 기반으로 한

5년 만의 후속작입니다.



※ 강력범 호송 비행기 추락 현장


엄밀히 말하면 도망자2는

전작의 배우와 세계관을 공유할 뿐

전작과 스토리가 이어지지않는데다


주인공마저 전작의 '도망자' 해리슨 포드에서

'추적자' 토미 리 존스로 바뀌었죠.



맙소사! 간밤 하늘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 본작의 '도망자', 웨슬리 스나입스가 아닌

'추적자' 토미 리 존스와 그 연방 보안관 팀원들이

'도망자'를 쫓는 활약에 더 초점을 둔

일종의 스핀오프 영화에 해당합니다.


실제 원제도 '연방 보안관들(U.S. Marshals)'인 것을

국내에 들여오며 도망자2로 현지화한 제목이지만

스핀오프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시절임을 감안하면

아주 틀린 작명은 아니었던거죠.



- 샘 대장은 어디있어?

- 배고파, 밥먹고 합시다.

- 난 아직 괜찮아.

- 마침 대장이 찾아오라는 장소가 식당이야.


※ 전편의 <도망자1, 1993>의 추적자,

샘 제라드의 연방 보안관 팀원들.


전편과 동일한 배우들이

고스란히 합류했습니다.



※ 식당에 차려진 임시 수사본부

부근의 공터에 착륙한 헬기에서

황급히 달려오는 정장 차림의 남성들



제라드 연방 보안관은 어디 계시오?



이쪽입니다!




국무성 외교첩보부

버트럼 램입니다.



- 이쪽은 특수요원 배로즈.

- 반갑습니다, 헌데 무슨 일이오?



- 마크 로버츠에 관한 일입니다.

- 말해보시오.



- 그 자에 대해 얼마나 알고계십니까?

- 2명 살인, 강도, 탈출 등의 혐의가 있죠.


※ 마크 로버츠

(배우 : 웨슬리 스나입스)


- 도망자2의 메인 빌런(?) -



그 2인의 피해자들은 사실,

민간인들이 아닙니다.



지난 1월 로버츠가 살해한

저희 요원들이죠.



영장엔 없는 내용이군요.


※ 샘 제라드

(배우 : 토미 리 존스)


- 미합중국 연방보안관 -

(U.S. Marshal)


: 전편인 <도망자1 (1993)>에서

해리슨 포드가 분한 도망자, 

리처드 킴블을 쫓던 추적자.



- 국가 안보를 위해 그러한 내용들은

전부 삭제 조치되었습니다.


- 그럼 그 마크 로버츠는 누구고,

왜 요원들을 죽인거죠?



저희도 거기까진 모릅니다.


6개월 동안 그 자를 추적해왔지만

건진거라곤 고작 지문 뿐이죠.


※ 버트럼 램

(배우 : 패트릭 말라하이드)


- 외교첩보부(INR) 부장 -



- 그럼, 당신들 밑에서 일하라는건가요?

- 아니오, 그런 의도로 온게 아닙니다.



제라드 보안관님, 명성은 익히 들었어요.

저희도 당신이 꼭 그를 잡아주시길 원합니다.



다만 신속하게 잡아주셨으면 합니다.


※ 배로즈 요원

(배우 : 릭 스나이더)


- INR 특수요원 -


: 미시간 주지사 릭 스나이더와는

동명이인이죠. 다른 인물입니다.






- 우린 신속해요.

- 잘 알죠.



- 그리고 진행 상황은

지속적으로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다.


- 최대한 협조하죠.



접촉 수단은 마련해뒀습니다.


원활한 공조를 위해

저희쪽 요원 한명을 데려왔어요.



로이스 특수요원입니다.


※ 제라드쪽을 돌아보는

선글라스를 낀 청년



.....!


※ 어쩐지 '뺀질뺀질한' 그의 모습에

탐탁찮아하는 제라드.



미안하지만 우리끼리 일해야

빨리 잡을 수 있는데요.



미안해하실 필요없습니다.

선택의 여지는 없으니까요.



시카고의 월쉬 집행관과

이미 얘기가 끝난 건이에요.



로이스는 훌륭한 요원입니다.

분명 쓸모가 있을거에요.



그럼 행운을 빕니다.



안녕하세요, 제라드 보안관님.


※ 연방 보안관 제라드와 외교첩보부 램,

'대장'끼리의 대면이 끝난 후

인사를 시작하는 로이드 요원.



- 저라도 기분 나빴을겁니다.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해요.


- 이해할 것 없네.



- 선글라스를 벗어.

- 왜요?

- 얼굴 좀 보게.





※ 존 로이스

(배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외교첩보부(INR) 특수요원 -


: 이젠 그의 몸값을 따라잡을 수 있는 배우가

헐리우드에서도 드물 정도로 엄청난 거물이 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로다주).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어벤져스



- 어떻게 오게된건가?


- 죽은 요원들이 제 친구들이라

자원했습니다.



도망자2에 출연할 당시 그의 나이 33세,

꽃미남 청년 시절이었습니다.


이때도 물론 미남이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중후한 매력이 더해진

현재의 로다주 모습이 더 좋네요 ^_^ ;



도망자2

(U.S. Marshals, 1998)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스핀오프 -


고릴라에게 도망자2는

비디오 대여점이 현역 가동 중이던 시절,

VHS로 감상했던 작품입니다.


로이스 요원은 스토리상 매우 중요한 캐릭터고

그 캐릭터를 맡았던 배우가 로다주였단걸

직접 봤음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몰랐습니다.


당시엔 지금처럼 엄청난 배우가 될거란 생각을

못했기에 그리 눈여겨보지 않았다는 쪽이

맞을 것 같네요 ㅡ_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