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샌 안드레아스
(San Andreas, 2015)
- 예고편 스틸 -
※ 샌 안드레아스 단층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형성되어있는 길이 1300km의 변환 단층.
태평양 판과 북아메리카 판의 경계.
※ 위키 썸네일 이미지 : 카리조 평원 상공에서 촬영한 샌 안드레아스 단층
영화 샌 안드레아스는 이 샌 안드레아스 단층이 끊어지며 발생한 진도 9.6의 지진이
북미 캘리포니아 지역에 어떤 재앙을 초래하는지를 보여주는 재난 영화입니다.
동시에 그 처참한 대재앙 속에서 가족을 위한
한 아버지의 고군분투를 그린 가족 영화이기도 하죠.
지진과 진도 기준을 다소 헷갈려할 분들을 위해 비교하자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강도는 진도 8.8이었습니다.
(역대 네 번째 규모)
※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발생 후 쓰나미가 덮쳤던 이와테 현.
현재까지 전세계에 방사능 위험을 야기 중인 후쿠시마 원전도
이때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방사능이 누출되는 결정적인 파손을 당하죠..
샌 안드레아스에서 그려질 지진의 진도는 그보다 더 강력한 9.6.
역사상 최고 강도의 지진이 1960년 칠레에서 발생한
진도 9.5의 발디비아 지진인 점을 감안하면..
샌 안드레아스는
'현실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9.6 강도의 지진이
실제로 도심에서 발생한다면 어떨까?'
..에 대한 상상력을 영상으로 시각화한 재난 영화입니다.
※ 레이몬드 게인즈, 통칭 '레이'
(배우 : 드웨인 존슨, 더 락)
: 헬기 구조대 수석 조종사
당신이 사는 곳
- "너 블레이크 때문에 며칠 쉰다면서?"
- "엉, 학교까지 차로 데려다줘야해.."
- "네 딸 벌써 대학생이라니, 안믿긴다야~"
당신이 추구하는 삶
※ 블레이크 (배우 :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 레이의 딸, 대학생
- "아빠 왔어?"
- "그래 우리 딸, 잘 있었냐~"
당신의 소중한 사람들
"여보세요? 레이?"
"엠마, 어제 내 행동.. 사과하고싶었어."
- "괜찮아, 레이. 나 정말.."
- "아냐 엠마, 내 잘못이야."
※ 엠마 게인즈
(배우 : 칼라 구기노)
: 레이의 전처
#씬 시티, #써커 펀치, #왓치맨
레이의 전 부인 엠마는 통화 중 이상현상을 감지합니다.
테이블 위 집기들의 미세한 떨림을..
- "엠마, 듣고있어?"
- "........레이."
꽈앙!
".........?!"
둔탁한 파괴음과 함께 건물이 통째로 떨리기 시작하고..
그 모든게 무너진다
엠마는 비상 계단을 통해 실외로 달려나가지만..
대재앙은 시작되었습니다..
"맙소사..."
"이 땅 전체가 파괴될겁니다.."
"샌 안드레아스 단층 전체가 움직일 수도 있다는겁니까?"
※ 거대하게 갈라진 샌 안드레아스 단층
※ 주변 지형이 모두 붕괴된 상황에서
아슬아슬하게 형태를 유지 중인 초대형 댐
"네... 제 말이 바로 그겁니다."
※ 로렌스 (배우 : 폴 지아마티)
: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교수,
저명한 지진학자
"움직여요, 어서!!"
"우린 이를 막을 수도 없고.."
"대비할 수도 없습니다."
"범 지구적 사건이 될겁니다."
※ 붕괴되는 댐
※ 철교 너머 밀려오는 무서울 정도로 거대한 쓰나미
※ 블레이크 게인즈
(배우 :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 레이의 딸
저수량 최대치의 댐 붕괴로 인한 인위적 쓰나미와
태평양에서 발생한 자연 쓰나미가 순차적으로 도시를 덮치고..
초대형 유람선이 한순간에 전복될만큼 강력한 위력의 쓰나미는..
곧 모두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아빠, 사랑해요..."
"아빠 여기있다!"
"아직 포기하지마!"
<인디펜던스 데이>와 <2012> 이후 실질적으로 맥이 끊겨가는
재난 영화 속 특수 효과의 발전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 영화죠.
영화 감상 후 남는 의미를 굳이 찾는다면
재난 속 피어난 훈훈한 가족애 정도가 있겠지만
사실 진도 9.6의 지진 가상 시뮬레이터로서
영화가 구현한 비주얼을 구경하는 재미가 더 큽니다.
※ 재포스팅 기준 시점의 고릴라 첨언
: 브래드 페이튼 감독, 드웨인 존슨 주연의
새로운 재난 블록버스터,
<램페이지>가 2018년 4월 개봉 예정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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