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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2 (2017) - 그루트와 통역

by 하늘총 2018. 3. 1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2 

(Guardians of the Galaxy 1, 2)

- 그루트와 통역 -



등장 후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 대사라곤

'나는 그루트다 (I'm Groot)' 밖에 없지만,


특유의 개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팀의 나무 거인,

그루트의 언어에 관한 짤막 포스팅입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창립 멤버

(MCU 기준, 왼쪽부터)


스타로드, 드랙스, 가모라, 그루트, 로켓


포스팅 부분은 1편의 메인 빌런인 

로난의 야욕을 저지하기 위해 

작전 회의차 모인 장면을 담았습니다.

 




로난을 막아야해!


※ 로난 : 인간형 외계인

크리 종족의 과격파 급진주의자.





- 어떻게?

- 내게 계획이 있어.


스타로드, 본명 피터 퀼

(배우 : 크리스 프랫)


- 대도를 꿈꾸는 우주 좀도둑 

(1편 기준 ^^ ;) -


#쥬라기 월드, #매그니피센트7





- 계획이 있다구?

- 그래.





첫째, 그거 내가 먼저 한 대사야. 

따라하지마!


※ 로켓

(성우 : 브래들리 쿠퍼)


- 현상금 사냥꾼, 천재 공학자,

 라쿤(너구리 아님) -


#더 셰프, #아메리칸 스나이퍼





누구나 하는 흔한 대사잖아.





- 둘째, 계획이 있단 말 못믿겠어.


- 있긴 있어! 

아주 부분적이긴 하지만..





부분적이면 몇 퍼센트 정도인데?

(드랙스)





넌 노웨어에서 그런 짓하고서

질문할 자격 없어!


※ 잔다르의 폭군 로난을 몰래 불러서는

혼자 맞서다 본인은 죽을 고비 넘기고

노웨어 행성은 반쯤 뒤집어짐.





내가 방금 퀼을 구했잖아.





말했지? 

우주선 날리는 건 구하는게 아냐.


※ 스타로드가 잡혀있던 우주선을 

미사일로 협박해 잠시 풀려난 상태.





- 언제 말했는데?

- 3초 전에!





미안, 사실 

딴 생각하느라 못들었어.


※ 드랙스, 일명 '파괴자'

(배우 : 데이브 바티스타)


- 어쩌면 뇌까지도 근육 바보 -


#wwe 슈퍼스타





.......







그래서 실현 가능성이 

몇 프로나 된다는거야?





몰라 한 12% 정도?





푸하하하ㅏ하하핳ㅅ하!





왠 가짜 웃음이야?





아니 이건 내 생애 가장 진지하고

히스테리한 진짜 웃음이야!


왜냐면 그건 계획이 아니거든!





절대 아니지..


※ 가모라

(배우 : 조 샐다나)


- 엄격.근엄.진지한 킬러 -


#아바타 네이티리, #스타트렉 우후라, 

#콜롬비아나





쟤들 편 들어주면 어떡해?





나는 그루트다.


※ 그루트 

(성우 : 빈 디젤)

- 나무 외계인 -


할줄 아는 말이 '나는 그루트다' 뿐인 그루트는 

'플로라 콜로서스'라는 매우 희귀하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나무 거인 외계인입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트리플 엑스 시리즈





.......?


※ 그루트가 뭔가 말했지만

무슨 뜻인지를 몰라 주춤한 스타로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1> 시점에서

그루트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동료는

원래 친구였던 로켓 뿐입니다.





'11%보단 낫다'고??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야?


※ 11%라고 정확한 수치까지도 

그루트의 말 번역이 되는 로켓





고마워 그루트, 진짜 고마워!


※ 그나마 그루트라도 자기 편 들어줘서

얼굴에 화색이 만연한 스타로드


.

.

.

.

.

.

.

.



※ 시간이 흘러흘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시점.


 



얌마!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쿠키영상>





장난해??


※ 나무줄기와 가지, 잎사귀들로 

엉망진창인 그루트의 방.





방 좀 치워. 

완전 난장판이잖아.





나는 그루트다.


※ 그루트 (목소리 : 빈 디젤)


2편의 그루트는 1편 그루트의 나뭇가지에서

'태어난' 그루트 2세입니다.




 

'1편 결말 이후의 그루트'에 대한 논쟁이 

인터넷에서 끊임없이 벌어지자,


언젠가 연출자인 제임스 건 감독이

'서서히 재생 중인 1편 그루트 본인'이 아닌

'1편 그루트의 아들'이라고 직접 밝힌 바 있죠.


단, 성우는 빈 디젤로 동일하고 

작 중 아기 모습일 때도 별도의 호칭 변화없이

'베이비 그루트'로 불리웁니다. 





지겨운건 내가 아니라 너야!


※ 2편 본편에서 쿠키 영상 사이, 제법 시간이 흐른건지

 베이비 그루트는 주니어 그루트로 불러도 될만큼 성장했죠.


어느새 로켓을 통한 별도의 통역, 번역 없이도 

그루트의 말을 알아듣게된 스타로드입니다 ^_^ ;





진짜 지겨운건 여기 틀어박혀서

그 게임만 주구장창 하는거지!







네 줄기에 내가 걸려서 

매일같이 넘어지는 것도 지겨워!!





난 지겹지 않아!





나는 그루트다.





(발끈)


※ 사춘기를 경험해본 '인간 피터 퀼'에게도 

그루트의 말이 제법 까칠했던건 

딱히 말을 되풀이하지않고 굳게 입을 다문채

부글거리는 표정의 스타로드.


인간으로 치면 유년기를 지나

청소년기에 접어든 그루트인지라

스타로드도 이를 감안하고서 이해하죠.

 

실질적으론 아버지 포지션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욘두의 심정이 이제야 이해되네.


※ 잠깐의 쿠키 영상에서 너무도 당연한 듯, 

구렁이 담넘어가듯 능청스럽게 연출된 장면이어서 

눈치챈 분들이 얼마나 될진 모르겠지만


스타로드도 이젠 그루트의 말을 다 알아듣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팀원 모두와 소통이 가능한

리더로 거듭나는 중인 것 같네요 ^_^




※ 포스터를 클릭 혹은 탭시,

해당 영화의 Daum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2 

(Guardians of the Galaxy 1, 2)

- 그루트와 통역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은

2018년 4월 27일, <어벤져스3 : 인피니티 워>로 

다시 찾아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