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레피센트 (2014) - 츤데레 여왕의 탄생
by 하늘총
2018. 3. 12.
말레피센트
(Maleficent, 2014)
- 츤데레 여왕의 탄생 -
※ 츤데레 뜻
'새침하고 퉁명스러운 모습'을 나타내는
일본어 의태어인 츤츤(つんつん)
'부끄러워하는 것'을 나타내는
일본어 의태어 데레데레(でれでれ)의 합성어.
즉, 츤데레는 애정이 다소 퉁명스럽고
새침한 형태로 표현되는 성격을 말합니다.
※ 오로라 공주
(아역 배우 : 비비안 마셸린)
16살 생일날 물레바늘에 찔려
깊은 잠에 빠지는 저주에 걸린
인간왕국 스테판 왕의 딸.
그 저주는
'진실한 사랑의 키스'만이
해제할 수 있답니다.
※ 말레피센트
(배우 : 안젤리나 졸리)
- 숲의 수호자, 정령계의 여왕 -
: 스테판 왕의 명령으로
공주의 육아를 책임지게된 세 요정을
못 미더워하는 말레피센트는
멀리서 공주를 지켜보는 중입니다.
※ 나비를 쫓아 절벽으로 향하는
오로라 공주
봐! 꼬맹이가 떨어지겠어!
※ 디아발
(배우 : 샘 라일리)
- 말레피센트의 충실한 종복인 디아발은
인간으로 변신이 가능한 까마귀 요정입니다. -
- 꺄악!!
(오로라 공주가 떨어지는 소리)
※ 나무에 마법을 사용하는
말레피센트
..........
※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는
자연계 마법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습니다.
나무 뿌리를 움직여
떨어지던 오로라 공주를 받쳐내죠.
※ 숲의 수호자였던 그녀는
인간계의 침입 등과 같은 이유로
한시적으로
정령계의 여왕이 되어있습니다.
......!
????????
※ '어째서 공주를 구해준겁니까?'
하고 묻는 듯한 표정의 디아발
뭐?
※ 말레피센트의 본심은 자신이 공주에게 걸었던
'16살 생일의 저주'가 실현되기 전에
오로라 공주가 다른 일로 급사하는 일은
없게끔 하려는 것이 의도였지만
실질적으론 멀리서 '공주를 지켜보는 것'이 아닌
'남모르게 보살피는 대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 '여왕님이 구하고 싶다면 그런거겠죠 뭐'
하는 표정의 디아발 ^^ ;
하아...
본인도 그걸 아는건지
조금은 혼란스러운 표정입니다.
※ 수호자의 권능을 이용해
상한 나무를 치유 중
- 안녕?
!
※ 예상치 못했던 사람과의 만남에
깜짝 놀란 말레피센트.
※ 숲에서 놀다
말레피센트에게 다가온 오로라 공주
......!
※ 말레피센트와 인간 왕국의 스테판 왕은
한때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스테판 왕이 후에 말레피센트를 배신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끝나버렸지만
이후 말레피센트가 스테판의 딸인
오로라 공주에게 저주를 걸었기에
두 사람의 인연은 악연으로 이어지죠.
※ 그렇기에 말레피센트는
오로라 공주에겐 큰 감정이 없습니다.
다만 딱히 호의적이지도 않죠.
무엇보다 스테판 왕은 그 저주에 관해
전 국민 함구령을 내렸기에
자신에게 저주가 걸린지도 모르는 오로라 공주에게
말레피센트는 그저 뿔 달린 아름다운 요정일 뿐이죠.
저리 가.
저리 가래도.
※ 좋다고 안겨드는 오로라 공주
난 애들 싫어.
※ 아이 자체를 직접 대하는 것도 처음이고
멀리서 보살피기만 하던 오로라 공주가
적극적으로 다가오자 적잖이 당황하는 츤데레 여왕.
※ 말레피센트의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관찰하는 디아발.
- 올려줘~ 올려줘~
......(힐끗)
※ 말로는 싫다고 하면서도
오로라가 해달라는건 다 해주는 츤데레 여왕.
읏차!
※ 뿔이 신기했던지 말레피센트의 옷
여기저기를 만져보는 오로라.
※ 참고로 오로라 공주의 아역배우인
비비안 마셸린의 풀 네임은
비비안 마셸린 '피트'입니다.
안젤리나 졸리의 친딸이죠 ^_^
※ 너무도 애정어린 눈빛으로
말레피센트를 바라보는 오로라
말그대로 딸이 엄마를 보는 표정입니다.
※ 졸리의 특수 분장을 무서워한 여태 아역 배우들이
모두 아역 오로라 연기를 거부하던 와중
분장한 상태로 휴식 중이던 졸리에게 안겨
즐겁게 놀던 비비안을 본 현장 관계자가
비비안을 아역 오로라로 즉석 캐스팅했다고 합니다.
이제 됐지? 돌아가.
'ㅋㅋㅋㅋㅋㅋㅋ'
※ 잠시 놀아준 후 집으로 돌려보내면서
무사히 돌아가는지 그 뒷모습까지도 챙기는
츤데레 여왕 말레피센트.
원작 <잠자는 숲 속의 공주>속에서 그려졌던
말레피센트는 그냥 악당이었는데,
실사판 <말레피센트>에선 배우인 안젤리나 졸리와도
참 잘 어울리는 컨셉으로 각색된 것 같습니다.
※ 갑자기 다가와서 당혹스러웠지만
내심 귀여워하는 표정의 말레피센트
개인적으론 '츤데레 스승 & 친구같은 제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드래곤볼의 '피콜로 & 손오반'의
TS 버전이 대략 이렇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포스터 이미지를 클릭 혹은 탭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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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피센트
(Maleficent, 2014)
- 츤데레 여왕의 탄생 -
안젤리나 졸리가 복귀를 확정한
<말레피센트 (2014)>의 후속작, <말레피센트2>는
2018년 4월 촬영 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