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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관상 & 영화 궁합 - 배우 이윤건 캐릭터 소개

by 하늘총 2018. 2. 14.

 

 

 

 

 

 

영화 관상 & 영화 궁합

- 배우 이윤건 캐릭터 소개 -

 


 

영화 관상은 주연 외에도 자신의 캐릭터를 차분히 드러내며

은은하게 빛났던 명품 조연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론 으뜸이라 여겼던

조상용 캐릭터와 그 담당 배우인 이윤건씨가

 

역술 3부작의 두번째인, 영화 <궁합>에도

출연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있기에

관상과 궁합에서의 출연 장면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조선 제일의 관상쟁이 김내경 (배우 : 송강호)는

우연한 계기로 관의 일을 도와 살인사건을 해결합니다.

 

다만 관상만으로 잡아낸 사건의 범인이

당대의 거물, 수양대군쪽 사람이어서

 

이에 앙심을 품은 의문의 세력들에 의해

처남 팽헌 (배우: 조정석)과 함께 해코지를 당하고.. 

죽을 고비를 간신히 넘기죠. 

 

 

 


가자 어서!

돈이고 뭐고 목 날아가겠다.

 

 

 

 

어딜 가시는게요?

 

(화들짝)

 

 

 

 

※ 조상용
(배우 : 이윤건)

 

: 사헌부 정4품 장령직 관리.


- 정승 김종서의 우직한 측근. -

 

#스캔들, #아나키스트

 

 

 


아이고.. 장령어른. 그.. 아무래도

우리 일이라는것이 관상을 보는 것이지,

 

 

 

 

- 이런 관의 일을 하기에는

책임이 너무너무 막중하기도 하고..

 

- 예, 미안하게 됐소이다.

 

 

 

 

아 뭐.. 미안할 것 까지야..

그럼 이만 저흰 가보겠소.

 

 

 

 

※ 말끝나자마자 잽싸게 줄행랑치는

김내경과 팽헌.

 

 

 

 

헌데 가시기 전에,

김선생을 뵙고자하는 분이 계신데..

 

 

 

 

인사라도 드리고 가는게 어떻겠소?

 

 

 

 

- 아.. 인사는 뭐 언젠가 연이 되지않겠소..

- 예, 됐소.

 

 

 

 

- 다음 연이라는게 있겠소?
어른께서 한가하신 분도 아니고..

 

- 인연이 안되면 하는 수 없고..

 

 

 

 

희한한 일이군.

 

 

 

 

김종서 대감께서 보자시는데
싫다는 사람도 다 있고..

 

 

 

 

......?

 

 

 

 

방금 김종서 대감이라고 하셨소?

 

 

 

 

그렇소만..

 

관상만으로 범인을 잡았다고하니

궁금해하시더이다.

 

 

 


- 바쁘실텐데 이만. (훽)

 

- 아 저저저저 이 양반 참..

 

 

 

 

- ??

 

- 아니 관상쟁이들이야,

남의 길흉화복을 얘기하다가 야단도 맞고!

 

 

 

 

욕도 먹고 얻어터지기도 하고

그러는 것이지요.

 

※ 자신들을 보자는 사람이 당대의 명사

김종서 대감이란걸 알자 급공손해진 두 사람 ㅡ_ㅡ ;

(우디르급 태세 전환)

 

 

 


- 와왕왕 있는 일이죠

- 아 허구헌날 있는 일이지~

- 비일비재하죠~

 

 

 

 

자, 가시지요~

어디있소 김종소 대감? +_+

 

 

 

 

조상용은 그렇게 관상쟁이 김내경과 팽헌을 데리고

김종서 대감께 인사를 드리러 갑니다.

 

 

 

 

김종서 첫 등장 장면도 영화 관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 중의 하나죠.

 

다만 이 포스팅의 주인공은 조상용을 연기한 이윤건씨이기에

이후 장면 소개는 생략하고 넘어가겠습니다.

 

 

 

 

※ 왕 (배우 : 김상경)

 

- 조선의 어진 임금 -

 

다시 궁합으로 넘어와서

캐릭터 예고편을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부마 선정을...

 

※ 부마 : 왕의 사위

 

 

 

 

간택으로 해볼까 하는데..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전하!!!!!!!

 

........

 

 

 

 

※ 송화옹주

(배우 : 심은경)

 

조정의 대신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의연하게 부마간택을 말리는걸 보면

 

극 설정상, 송화옹주는 백성들로 하여금

딱히 아름다운 공주로 여겨지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잘 납득은 안가지만 말이죠.. ㅡ_ㅡ; )

 

 

 

 

그대들이 방금 가뭄의 방책으로..

 

 

 

 

옹주의 혼례를 말하지 않았소?

 

※ 혼례를 언급하며

화면을 스쳐가는 전통혼례장

 

여기서 잠깐..

 

 

 

 

※ 집사자 : 화면 가운데 옥색 예복

- 전통 혼례에서의 진행자 겸 사회자 -

 

영화 궁합 예고편에서 잠깐 스쳐지나가는 장면 속

집사자의 이목구비가 이윤건씨와 흡사합니다.

 

역술 3부작을 기념한 까메오 출연인건지

아니면 생김새만 이윤건씨와 닮은

다른 배우인건지 아직은 알 수가 없네요.

 

 

 

 

옹주의 혼례만큼은 과인의 뜻을 따랐으면 하오!

(내 딸이 그리도 못났더냐는 표정의 왕 ^_^;;)

 

영화 궁합은 이렇게 왕의 뜻에 따라

공개적으로 왕의 사윗감을 구인하는

부마간택이 실시되며 시작됩니다.

 

아직 포털들 영화DB에도 주연진을 제외하고

딱히 조연진이 반영되지 않은걸 보면

이윤건씨의 출연여부는 역시..

본편이 개봉되어봐야 확인할 수 있겠네요.